공모사업 선정··· 30억원 확보
6600㎡ 조성··· 임대료 1만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4년 전남 YOUNG農(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공모사업인 ‘강진 임대형 스마트팜’이 최근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6개 군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강진을 포함한 8개 군이 신청해 서류 및 현장 발표까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끝에 군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비 총 30억원(지방소멸기금 도비 18억원ㆍ군비 12억원)을 확보해 청년들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마중물의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자동원격, 환경제어 등 스마트 온실로 초기 시설투자 막대한 비용을 지자체가 투자하고, 1만원이라는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농의 진입 장벽을 낮춰 농장 경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주 골자로 추진한다.
대상지는 강진읍 학명리 일원에 경량철골구조 스마트팜 6600㎡ 규모로 조성된 이후 스마트팜에는 청년농업인 4명까지 1인 당 최대 1650㎡를 3년간 임대하고, 평가 후 1년 단위로 3년까지 연장 가능해 최대 6년까지 임대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스마트 농법, 디지털 유통 교육 등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하고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을 고부가가치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더 많은 청년농이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강진군이 미래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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