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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도봉구 방학가람어린이집에서 상자텃밭을 재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가정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친환경 상자텃밭은 총 1700세트가 보급되며, 지역내 주민이거나 구 소재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의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인당 2세트까지 신청 가능하고, 개인 신청자에게 우선 보급한 뒤 잔여분에 한해 단체 신청자에게 보급한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4월6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가 보급수량을 초과할 경우 전산을 통해 대상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4월13일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4월 말부터 선정된 주민 주소지로 개별 배송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텃밭 가격의 80%을 하며, 분양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분양자는 A형(50L, 규격65x43x40cm), B형(50L, 규격 65x45x75cm) 각각 8000원만 부담하게 된다.
한편 상자텃밭 세트는 텃밭상자, 상토, 모종, 바퀴,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돼 흙을 담아 채소 모종을 재배할 수 있고, 흡수봉을 사용한 심지 관수 방식으로 물 관리도 용이하다.
이동진 구청장은 “상자텃밭은 베란다, 옥상과 작은 자투리 공간만 있으면 초보자도 간단하게 모종을 심고 가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구민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자텃밭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한 먹거리도 가꿔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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