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쌍백초등학교, 행복한 겨울 계절 체험학습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5-12-24 22: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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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과 빙상 위에서 배우는 도전과 성장, 스키와 스케이트 캠프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 쌍백초등학교(교장 윤점규)는 겨울 계절 체험학습으로 12월 23일 유치원생과 1~3학년이 스케이트 체험을, 12월 22일~23일 1박2일 4~6학년이 스키캠프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였다.

     

    대구 이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실시한 스케이트 체험은 유치원생과 1~3학년 총 16명이 참가했는데, 전문 쇼트트랙 강사님의 집중 지도 후 계속된 도전과 함께 노력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단시간에 크게 발전해 나가는 모습에 무한한 가능성를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무주 덕유산 스키장에서 1박 2일 동안 열린 스키캠프는 4~6학년이 참여하여 강사의 세심하고도 꼼꼼한 스키 강습을 받으며 건전한 여가 문화를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스키캠프 경험이 있는 일부 5, 6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익혔던 경험을 토대로 마음껏 즐겼고, 처음 스키를 배우는 4학년과 전입 학생들도 용감하게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스키를 배웠다. 

     

    합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스키를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길러주고, 아름다운 겨울 자연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스키캠프에 참여한 6학년의 한 학생은 “대구에서 학교 다니다가 올해 쌍백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스키장을 처음 오게 되었다”며 “처음 타보는 스키라 많이 떨렸지만, 선생님 말씀을 따라 천천히 연습하다 보니 혼자서 내려올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고 전학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쌍백초등학교 윤점규 교장은 “스키와 스케이트는 균형을 잡으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두려움을 조절하면서 나만의 속도로 나가는 인생형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합천에서 배우기 어려운 계절 체험활동을 학교에서 경험하게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며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이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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