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4 서리풀 악기 제작 전시회’ 개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8-23 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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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서리풀 악기 제작 전시회’ 모습 (사진= 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음악문화지구 내 ‘갤러리 반포대로 5’ 1층 전시장에서 ‘2024 서리풀 악기 제작 전시회’를 8월27일부터 9월7일까지 개최한다.

     

    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들에게 한국 현악기 제작의 우수성을 알리고,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접근 기회를 확대·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전시에는 ‘서초음악문화지구’에서 활동하는 경력 5년 이상의 수제 현악기 제작자 5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김민성(김민성 바이올린), 김병철(김병철 스트링), 김신석(쉐마 스트링), 김태석(킴스 스트링), 박영선(박영선 스트링)으로, 이들은 1566년산 아마티 1:1 카피, 오리지널 디자인 모델, 티타늄 부품을 사용한 혁신적인 악기 등 총 2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테이프 드로잉 작가와 협업해 입체적으로 연출했으며, 악기 전시와 함께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모던악기 시연(전시 악기 직접 연주) ▲셀프 악기제작 체험(현악기 제작자들이 사용하던 공구로 나무 깎기) ▲악기제작 체험수업(바이올린 제작 과정 체험)으로 구성되며, 악기제작 체험수업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청 문화관광과 또는 서초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해외 우수 현악기 제작학교를 졸업해 뛰어난 악기 제작·수리 실력을 가진 현악기 제작자들의 악기를 전시하는 특별한 장을 마련했다”며 “한국 현악기 제작의 우수성을 알리고 악기 제작자 및 클래식 공연의 위상을 높여 서초음악문화지구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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