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기관ㆍ기업과 실천협약
이 자리에 참여한 39개 지역 앵커기관ㆍ기업 등은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천 협약’을 맺고, 그 의지의 표명으로 퍼포먼스에도 나섰다.
공청회는 황종규 교수의 ‘지역위기와 지역 만들기의 주체’ 기조 발제로 시작해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전략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로 이어졌다.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모델이 공개됐다.
1대 전략은 ‘로컬푸드 고부가가치화 및 기획 생산 체계 확립’으로 기획 생산 체계 확립 등 질 높은 로컬푸드 공급 체계를 갖추고, 온라인 판매 등 판로를 확대해 현재 20억원대의 로컬푸드 매출을 100억원대로 5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2대 전략은 ‘영암형 지역순환경제기금 조성’으로 지역순환경제의 마중물로 기금을 조성해 주거, 의료, 돌봄, 복지, 환경 등 공공서비스 사업을 발굴ㆍ투자하고, 관련 창업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3대 전략은 ‘사회적경제 조직, 중소기업 입찰 기회 확대’로 공공조달 혁신, 지역기업 지역 생산품 쓰기, 기업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매개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역순환경제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전략은 구성돼 있다.
4대 전략은 ‘지역경제주체 거버넌스 구축 및 지역순환경제 전담부서 설치’로 군은 영암군의회, 공공기관, 대학, 병원, 민간기업, 금융기관까지 지역의 앵커기관과 거버넌스 기반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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