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제주' 산타모니카호 내달 7일 취항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2-04-27 15: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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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00톤 규모 여객 606명ㆍ차량 86대 운송 가능

    국내 최단 제주항로··· 직항 운항시 90분에 도달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에서 제주까지 90분대에 주파하는 항로가 새롭게 개설된다.

    진도군과 씨월드고속훼리㈜가 오는 5월7일 진도항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산타모니카호’ 신규 취항에 앞서 6일 오후 취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조 쾌속카페리선 ‘산타모니카호’는 정부의 연안 여객선 현대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수한 쾌속카페리 조선소인 호주의 INCAT 사(社)에서 건조했다.

    길이 75.7m, 너비 20.6m, 높이 21m, 국제톤수 3500t 규모로 606명의 여객과 86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4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초쾌속카페리선이다.

    새로운 제주 뱃길이자 육지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 최단거리ㆍ최단시간 항로인 진도~제주는 직항 운항시 9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특히 ‘90분의 기적! 진도와 제주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 관광 활성화와 교통권 확대에 나선다.

    군은 진도항에 임시 여객선 터미널과 친수 공간, 부두 접안시설, 여객 탑승과 차량 선적 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진도~제주 항로는 매월 첫번째ㆍ세번째 목요일 정기휴항일을 제외하고, 연중 일일 왕복 2회로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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