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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텃밭 가꾸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는 금호1가동 주민센터 옥상에 위치한 공용텃밭에서 꿈꾸는 농부 자조모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마을정원 공간인 주민센터 옥상을 활용하여 진행될 이번 꿈꾸는 농부 모임은 3월 19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첫 모임에서는 작물 재배의 기초, 씨앗 뿌리기부터 수확까지의 과정, 작물별 관리 요령 등 강사님의 설명 후 첫 작물인 (씨)감자 심기를 위한 본격적인 텃밭 체험이 옥상에서 이루어졌다.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주도형 사업인 "금호1가 정원텃밭"은 꿈꾸는 농부의 공유텃밭 자조모임을 시작으로 옥상텃밭에서 수확한 작물로 관내 취약계층 나눔 또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텃밭 참여자 중 한 분은 "얼마전 눈까지 내린 춘삼월에 오늘 유난히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손수 이렇게 흙을 일궈 감자를 파종하니, 몸과 마음이 녹고 맑게 치유되는 듯하다"라고 전했다.
문은정 금호1가동장은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도시 주민들의 정원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라며 "금호1가동 주민센터 옥상엔 작지만 귀한 정원 겸 텃밭이 있어 주민들에게 경작 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건강한 여가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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