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8일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2-06 15: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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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사년 구민들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다
    달집태우기·공연등 즐길거리 다채
    ▲ 2024년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체험부스에서 떡메치기중인 이기재 구청장(가운데)의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8일 안양천 신정교 아래 제1·2 야구장에서 을사년 한 해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서 가장 높은 달집(12m) 태우기와 민속놀이체험,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올해 구는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을 기존 5대에서 10대로 확대하고, 먹거리 쉼터(휴게공간)를 새로 설치한다. 마을의 평안을 기원할 ‘북청사자놀이춤’과 다채로운 구성의 불꽃놀이도 펼쳐지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쥐불놀이는 불씨로 인한 화재·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떡메치기, 투호던지기, 널뛰기, 부럼깨기, 연날리기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어 4시부터 길놀이 풍물공연과 북청사자놀이춤 등 전통공연이 열린다.

    축제의 대미는 12m 상당의 ‘달집태우기’가 장식한다.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이 함께 달집을 태우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아름다운 ‘불꽃놀이’로 대보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양천소방서, 양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실시하고, 행사 당일 현장관리요원 150여명을 투입해 달집 주변 안전거리 유지와 질서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축제에서 선조들의 세시풍속을 몸소 체험해보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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