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야 이리와" 초등생 유인시도

    사건/사고 / 문민호 기자 / 2025-09-10 15: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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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취미수 혐의 60대 조사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수도권에서 유괴미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에서도 60대 남성이 초등학생 여아를 유인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쯤 관악구에서 학원으로 가던 초등학생 B양에게 "애기야 이리 와"라고 말하며 손을 잡으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 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 앞에서 A씨는 “평소 아이들을 보면 발레를 하라는 말을 하는데 무엇이 문제냐”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한 뒤 A씨를 정식으로 입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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