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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학로 무대를 시작으로 2017년 일본 소극장 투어까지 국내ㆍ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연극 <늙은 소년들의 왕국>은 비극의 왕 ‘리어’와 희극의 왕 ‘돈키호테’를 현대의 서울역으로 불러낸 블랙코미디 작품으로, 광장에 홀로 버려져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년을 지키기 위한 분투를 그려내고 있다.
비극의 왕 ‘리어’ 역에 도창선, 희극의 왕 ‘돈키호테’ 역에 김태현, 그리고 그들의 유일한 백성인 ‘소년’ 역에는 류동휘, 서울역 광장에 터를 잡은 부랑자들 역으로 이승구, 최현미, 지하, 유도겸, 멀티 역은 김대일, 이영은, 양해리, 여정현 배우가 출연하며, 임찬민, 이빛나, 송영미 배우가 스폐셜 싱어로 참여한다.
극작, 연출에 오세혁, 작곡, 음악감독에 박기태가 참여하며, 극단 걸판 대표 최현미가 총괄프로듀서로 지휘한다.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를 보다 명랑하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극단 걸판은 2005년 창단 이후 사회 곳곳에 있는 소외된 이들에게 귀 기울이며 위로와 응원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관객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한편 극단 걸판은 연극 <늙은 소년들의 왕국>에 이은 창단 20주년 기념 두 번째 기획 공연으로 오는 11월 대학로 자유극장에서의 뮤지컬 <앤ANNE>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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