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성일 기자] 25일 오전 2시14분께 부산 금정동 장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와 함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1층과 2층 내부 109㎡를 태웠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다.

해당 화재로 인해 주택에 살고 있던 80대 부부가 숨지고, 화재를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 3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아들이 어머니로부터 화재 소식을 전해 듣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3명은 초기 진화작업 중 연기 흡입 및 어깨 부상 등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