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돗물 교체·소독 만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올 여름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운영한 ‘물놀이터’가 어린이들에게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15일 구에 따르면 물놀이터는 지난 7월12일~8월31일 중앙근린공원(북가좌1동), 가재울어린이공원(남가좌1동), 문화촌어린이공원(홍제3동), 해달별어린이공원(연희동), 은가어린이공원(북가좌2동) 등 5곳에서 무료로 운영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1주일 연장한 가운데 정기 시설 점검이 이뤄진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한 41일간 총인원 1만6090명, 하루 평균으로는 약 392명이 이용했다.
구는 매일 수돗물 교체와 염소 소독, 15일 간격의 수질검사를 통해 위생적인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 서대문구보건소의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를 충족하며 ‘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용 어린이들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물놀이터에 차양 막을 설치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여름철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을 더하고 가족들에게 여가의 시간을 제공한 물놀이터처럼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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