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상반기 신속집행률 63% 달성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07-02 15: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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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174억 중 3245억 집행
    소비ㆍ투자분야 목표比 145%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에 62.7% 집행률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군은 신속집행 대상액 5174억원 중 3245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ㆍ투자분야에 510억원을 초과 집행해 목표액 대비 145%의 집행률을 달성하면서 어려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공공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의 예산 집행률은 지난 2017년 66.7%에서 매년 향상돼 지난 2023년에는 84.3%까지 높아졌다.

    같은 기간 본예산은 2017년 4630억원에서 올해 8825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군의 예산 집행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한 마중물로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은 부서 자체 점검 회의 및 주기적인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진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 관리와 이월사업 추진상황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해소하는 등 재정 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해오고 있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 지급과 연내 공사 마무리 등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군은 신속ㆍ효율적인 조기집행으로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수상하며, 2년 연속 군단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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