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공직자 디지털 업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총 10회에 걸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군정에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실습 위주로 구성됐으며, 인공지능(AI)와 자동화 기술을 공직자들이 실무에 직접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실무자 뿐만 아니라 5ㆍ6급 관리자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해 디지털 역량 강화가 전직급에 걸쳐 이뤄졌다는 점이다.

관리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각 부서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전반적인 업무 개선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 과정은 ‘콘텐츠 제작’, ‘챗GPT(기초ㆍ초급ㆍ중급)’, ‘엑셀 매크로(업무 자동화)’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과정에서는 디자인 플랫폼을 활용해 카드뉴스와 홍보 자료를 직접 제작했고, 챗GPT 수업에서는 기본 질문 작성부터 행정 문서 작성까지 단계별 실습이 이뤄졌다.

마지막 ‘엑셀 매크로’ 과정에서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법을 익혀 실무에서의 시간 절약과 효율 증대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