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초안산 하늘꽃정원 봄꽃 만개

    인서울 / 박준우 / 2022-04-26 17: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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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나무 과수원 지역을 정비해 꽃을 주제로 알록달록하게 조성된 도봉구 초안산 하늘꽃정원의 모습.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초안산 '하늘꽃정원'에 봄꽃이 만개함에 따라 적극 홍보에 나섰다.


    26일 구에 따르면 초안산 '하늘꽃정원'은 지난해 11월 창동 산192-7번지 1만4000㎡ 일대 배나무 과수원 지역을 정비해 꽃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다.

    정원은 ▲꽃잔디·창포·백합 등 초화류 ▲배롱나무와 산수유 등 키큰나무 ▲철쭉, 회양목 등 키작은나무 등 풍성한 녹지로 조성됐다.

    특히 ▲짐승의 꼬리를 닮은 '꼬리풀' ▲꽃 모양이 꿩을 연상시키는 '꿩의비름' ▲잎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인 '톱풀' ▲잎과 꽃봉오리가 붓을 닮은 '붓꽃(아이리스)' 등 56종 21만 본의 여러해살이 식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녹지 사이로는 야자매트를 깔아 산책로를 조성했다.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 곤충 모형(잠자리, 장수풍뎅이, 나비), 금속 조형물, 글자 장식물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이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정원 한켠에는 한 때 배나무 과수원이었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배나무 30주를 남겨뒀으며, 배나무의 하얀 꽃잎이 아름다운 배꽃은 평년 4월 중순 이후 흐드러진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하늘꽃정원'과 관련한 궁금한 점은 구 공원녹지과 공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초안산 ‘하늘꽃정원’은 기존에 배나무 과수원이었던 곳을 우리 구에서 2017년 보상을 완료하고, 주민들이 계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2021년 조성했다. 멀리 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초안산 ‘하늘꽃정원’에 많은 분들의 발길이 닿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초안산 ‘하늘꽃정원’의 계절별 대표 수종으로는 봄부터 겨울까지 차례로 ▲꽃잔디, 무늬꽃 창포, 삼색조팝, 숙근사루비아, 스텔라원추리, 개나리, 왕아주가, 붓꽃(아이리스) 등 ▲꼬리풀, 달개비, 닭의장풀, 달개비, 도라지(로세아), 백합, 수국, 호스타 등 ▲톱풀, 꿩의비름, 코레우리, 핑크뮬리, 무늬억새, 산부추 등 ▲겨울의 억새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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