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천사펀드' 누적 기부금 1억 돌파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1-03 1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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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의 날 총 2200만원 기탁
    모금 10개월만에 62건 기부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제50회 영암군민의날’을 맞은 지난 10월30일 영암형 사회적 금융 ‘천사펀드’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달성했다.

    영암군 천사펀드는 영암군과 영암신협,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가 함께 운영하는 제도로, 무이자, 무보증, 무담보로 금융기관 대출 사각지대에 있는 영암군민에게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사업으로 영암군민의날 하루, 영암 기업ㆍ단체와 군민의 기부 2200만원이 기탁됐다.

    군은 올해 1월부터 펀드 모금에 들어갔고, 10개월이 지난 10월 말 현재 법인ㆍ단체 24건, 개인 38건으로 총 62건의 기부를 받았다.

    이렇게 기부받은 천사펀드를 바탕으로 34명의 영암군민이 생계ㆍ의료ㆍ교육ㆍ주거 등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받았다.

    특히 영암군 천사펀드의 취지와 지원 효과가 알려지며 다양한 법인ㆍ단체ㆍ개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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