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에는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읍·면 주민자치회 등이 참여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사업을 직접 구상했다.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도 설명과 우수사례 공유, 의제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조별 토론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제안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며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주민자치회는 마을 현안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참여자들도 일상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담아냈다.
영암군 주민참여예산은 주민 제안이 실제 예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주민·청년참여예산 분야에서는 총 80건의 제안사업이 접수돼 이 가운데 15건, 2억2400만원 규모가 올해 본예산에 반영됐다. 시종면 자전거길 조성, 삼호읍 방아제로 가로등 개선, 영암군 터미널 짐 보관함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도 포함됐다.
군은 이 같은 주민 참여 확대와 제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에서 2024회계연도 '개선 필요' 등급에서 2025회계연도 '우수' 등급으로 상승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우수 제안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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