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오는 11월8일 파평면 소재 리비교 역사문화공원과 DMZ 평화의 길 9코스에서 ‘2025 파주 DMZ평화의 길 DMZ펫트레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DMZ평화의 길을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1시 리비교 역사문화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0팀의 반려동물 가족들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트레킹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2km의 DMZ평화의 길 9코스를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분단의 상처와 평화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안전을 위해 코스 곳곳에 인솔요원과 의료진을 배치하고 회차지에는 파라솔 존을 설치해 휴식 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코스내 뱀 출몰 예상 지역은 행사 전부터 방역작업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파주 지역 로컬푸드와 특산물 홍보부스도 운영될 예정으로, 트레킹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디지털 펫 캐리커쳐 작가 5인이 현장에서 반려견의 모습을 그려주며, 반려견 발도장으로 만드는 액자 DIY 체험등 바람개비 머리핀 만들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웰컴키트, 트레킹 완주자에게는 완보 인증서와 함께 간식키트가 증정되고, 펫똥 교환소를 운영해 반려견 배변봉투를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이날 행사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파주콘텐츠월드 산업단지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참가팀 구성은 반려견 1마리와 보호자 최대 3인으로 오는 31일 금요일까지 150팀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한팀당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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