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용유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생활개선회 중구연합회와 함께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홀몸노인을 위한 ‘누룽지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누룽지에반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봉사자들이 누룽지를 만들어 보내면 센터에서 재가공 과정을 거친 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에 구 자원봉사센터와 (사)생활개선회 중구연합회가 함께 만든 누룽지는 지역내 홀몸 노인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누룽지에반하다'는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4개월(3~6월), 하반기 3개월(9~11월) 총 7개월 동안 운영되며, 참여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조진희 사회복지사의 강의로 자원봉사의 개념과 필요성, 봉사자의 역할 및 주의사항 등 참여자들이 봉사활동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사)생활개선회 중구연합회 이선경 회장은“회원들과 함께 정성스럽게 만든 누룽지가 정을 나누고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누룽지 전달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 자원봉사센터 허연희 팀장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위로를 전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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