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동주택 안전개선&커뮤니티 구축에 14.5억 지원해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3-21 15: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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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구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83개 사업을 선정하고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68개에 13억7000만원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15개에 8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인 7억5000만원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선정 분야로는 소방시설 보수, 주도로·보안등 보수, 어린이놀이터·경로당 보수, CCTV·장애인 경사로 설치, 수목 전지, 경비원 근무 환경개선 등이 있다.

    특히 공동주택 내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해 9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공동주택 관리조례’를 개정해 지원 항목에 소방시설을 추가했으며 비상문 자동 개폐장치, 질식소화 덮개, 화재 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개보수 사업에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소규모단지(150세대 미만)를 고려, 지역내 모든 아파트단지에 지원사업 안내문을 배포하고 아파트관리자 교육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8개 사업에 그쳤던 소규모단지 신청량이 25개로 대폭 늘어났다.

    구는 예산 1억8800여만원을 들여 소규모단지에 해당 사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맞춤형 커뮤니티 강좌’는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고자 건강, 요리, 육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강좌로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한편, 뛰어난 강사진을 제공하는 등 참여 문턱을 낮췄다.

    조성명 구청장은 “공동주택에 생활하시는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올해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 및 이웃 간 커뮤니티 강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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