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인서울 / 홍덕표 / 2022-03-29 16:17:38
    • 카카오톡 보내기
    ▲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시 주민이 제안, 심사, 선정 과정에 함께해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주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지역특성에도 적합한 사업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구는 주민참여를 통한 재정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총 23억원 규모의 올해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 시설투자 사업을 비롯해 지역 현안사업, 주민 건의사업 등이다.

    복지, 문화, 안전, 환경, 교육 등 구 전반을 아울러 우리 생활 속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단, 국·시비 보조사업,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사업, 자치회관(헬스장 포함) 시설 개보수 및 기능보강사업, 특정단체 지원 보조사업, 사업 추진 방식이 지방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제외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구 홈페이지 '소통과 참여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우편(강서구 화곡로 302, 강서구청 협치분권과) 또는 이메일(hhyeon23@gangseo.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강서소식→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오는 6월부터 소관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서면심사, 현장 확인, 주민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아울러 구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에 있어 주민 투표 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높여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더욱 공정한 사업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정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며 "더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