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작년 20조4239억 투자 유치

    충청권 / 엄기동 기자 / 2022-12-29 15: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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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M15X 건설··· 2400억 경제파급 효과

    LG에너지솔루션, 4兆 투자해 오창 1ㆍ2공장 신증설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20조4239원의 사상 최대 투자유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 2021년(2조6550억원) 대비 10배 가까운 투자유치 성과를 거둬 충북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분야별 성과를 살펴보면 반도체 분야는 SK하이닉스의 M15X 유치가 있다.

    SK하이닉스 지역경제활성화 보고서에 따르면 M15X의 건설 추진으로 직접비용 총 2400억원의 경제파큽 효과가 있으며 준공 이후 일자리 창출 및 법인 지방소득세 세수 확보가 기대된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조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오창 1공장, 2공장 신증설을 한다.

    세계 최상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생산시설 건립으로 1800명의 고용 창출도 이뤄진다.

    2023년 새롭게 수립되는 시의 투자유치 정책은 기존 투자규모와 고용인원을 최우선하는 기준을 함께 고려해 ▲지역특화 첨단산업 ▲특화단지 적합성 ▲투자산업 전망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실익을 주는 다양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형식적인 MOU체결 보다 투자유치 시 다양한 파급효과를 고려하고 지역경제에 실익을 주는 유망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며 “지역특화산업에 연관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청주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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