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유기견보호소 '부실 예산' 논란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22-09-21 15: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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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예산 8000만원에 불과

    급여 뺀 3000만원으로 운영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지난 8월19일부터 구미코에서 2022대한민국 펫캉스(애견)를 3일간의 행사에 2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구미시 유기견 보호소의 1년 예산은 8000만원의 적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견인들의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미시 유기견 보호소는 예전 민간 위탁계약으로 운영해오다가 지난 2021년 구미시가 직접 운영하면서 예전 해평면 소재의 개인 소유의 사용하고 있지 않고 비워져 있던 실내 승마장을 임대해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해 왔다.

    이곳은 최근 동물보호단체의 제보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애견들이 실내 승마장의 콘크리트 바닥에 다수의 유기견들이 목줄에 묶여 있어 구미시 유기견 보호소의 허술한 운영이 지적된 바 있다.

    유기견 보호소는 1년 예산이 8000만원으로, 기간제 직원이 2명 1년 급여를 제외한 3000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유기견은 주ㆍ야간의 구별이 없이 유기견이 야간에도 발생할 수 있어 직원들은 오후 6시 퇴근이지만 야근수당이 없는 야간에도 근무해야 하는 어려운 실정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시는 유기견 보호소 직원 급여를 제외한 시설 임대료, 애견사료, 유기견 병원비, 차량기름 등 3000여만원의 경비로 1년 유기견 보호소가 운영되고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유기견를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시는 3일간의 펫캉스 행사에서 도비없이 구미시 시비만으로 2억원의 보조금을 통크게 지급하면서도 정작 구미시 유기견 보호에는 예산을 인색하게 쓰고 있어 보여주기식 행사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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