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수산식품 동남아 시장 개척 박차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4-05-01 1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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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식품회사 CPF와 수ㆍ출입 업무협약
    도내기업 수출상담회서 5개사 350만달러 계약도

    [창원=김점영 기자] 동남아시아 해외 순방 중인 경남대표단은 30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해 태국 최대 식품회사 CPF(Charoen Pokphand Foods)와 농수산식품 수ㆍ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기업 10개사와 태국 현지바이어 2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세계 각국의 건강식에 관한 관심 증대,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해외 온라인 구매 보편화에 따른 글로벌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K-푸드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국은 외식문화가 발달하고 한식 식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국가로 2023년 기준 수출액 3411만달러로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 8위를 기록하는 등 경남의 주요 수출 국가 중 하나이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태국 재계 1위 CP 그룹의 자회사인 CPF의 본사에서 프라싯 분두엉프라삿(Prasit Boondoungprasert) CPF 대표를 만나 수출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CPF는 5000여개의 푸드코트 및 레스토랑 등 산하 거대 유통망을 활용해 도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도는 경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품질 관리와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날 경남대표단은 도내기업 10개사와 태국 현지바이어 20개사를 대상으로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 현장에서 도내기업 5개사와 해외바이어 5개사가 총 35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도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알리고 수출 판로개척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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