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세어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 “90% 중성화 완료”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6-28 10:00:00
    • 카카오톡 보내기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세어도에서 제3차 길고양이 집중 중성화(TNR) 사업을 실시, 14마리의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3차 중성화 사업으로 세어도에 서식 중인 길고양이 총 76마리(암컷 31마리, 수컷 45마리)가 중성화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


    세어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지난 2014년, 쥐 퇴치용으로 들여온 고양이 2마리가 자연 번식하면서 2024년 기준 약 80마리까지 늘어난 데 따라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세어도 외에도 관내 전역에서 매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22년 764마리, '23년 860마리, '24년에는 857마리에 대한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집중 중성화 ‘TNR’은 'Trap(포획)-Neuter(중성화)-Return(방사)'의 약자로,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실시한 후 다시 원래의 장소에 돌려보내는 방식의 개체 수 조절 정책이다.
    번식을 막아 개체 수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영역 다툼·발정 등으로 인한 소음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