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년농업인 육성 평가 '大賞'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12-09 1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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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간 청년 영농후계인력 276명 선발ㆍ지원
    3년간 月 최대 110만원 정착금... 창업자금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에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175개 시ㆍ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청년 농업인 지원, 일자리 창출, 판로 지원 등 청년 농업인 육성과 정착 지원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대상 수상으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인정받게 됐다.

    해남군 청년농업인 육성은 진입 전과 진입, 정착, 성장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해 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89명을 포함해 지난 2018년부터 전남 최대인 276명의 청년 영농 후계인력을 선발해 육성 중이다.

    선발된 청년 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 동안 월 90만~11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급하고, 농지ㆍ시설을 매입, 임차할 수 있는 5억원 한도 창업자금과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총 11개 사업 41억2600만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 경영 안정과 최신 농업기술 및 혁신 모델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한 개별농가 자문 및 교육을 지원하고, 청년 4-H 우수과제 창업농 육성사업, 청년농업인 신생기업 초기창업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농지확보 지원사업 등으로 청년 영농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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