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911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4-11-05 1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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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융복합지원사업에 20개 컨소시엄 선정
    국비 109억 확보... 17개 시ㆍ군에 355억 투입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서 17개 시ㆍ군의 20개 컨소시엄이 선정돼 총 35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2013년부터 참여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중 역대 최다 규모이며, 이 중 국비는 109억원을 확보해 지난 2023년 대비 39.7%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2종 이상을 주택, 공공, 상가 등 건물에 설치ㆍ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17개 시ㆍ군에 355억원(국비 109억원ㆍ지방비 188억원ㆍ자부담 58억원)을 투입해 주택, 상가, 공장, 공공청사 등 3911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에너지 복지가 향상되고,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7월에는 공개평가를 진행한 후 지난 10월25일까지 심층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 규모가 확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의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 시ㆍ군을 방문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기획 작성 방향을 권고하는 등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공개평가 전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함께 사업계획서와 발표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컨설팅을 실시해 2025년 사업이 전국 국비 지원 규모가 감소하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국비 31억원이 증액된 10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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