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내달부터 ‘모자건강센터’ 시범 운영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4-12-03 15: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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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관 준비 중인 모자건강센터 외부 모습.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오는 1월1일부터 ‘모자건강센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개봉1동 제2자치회관(구로구 경인로 318-15) 3~4층에 문을 여는 모자건강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집과 가까운 곳에서 제공한다.

    특히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자건강센터의 주요 업무는 ▲임신 준비를 위한 난임부부 의료‧시술비 지원 ▲임산부 등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유축기 대여 ▲영양 플러스 등으로, 임신‧출산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임산부와 영유아에 특화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자조 모임을 위한 ‘소모임실’, 아기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감 발달실’ 산후우울 예방관리를 위한 ‘심리상담실’ 외에도 강당, 운동교육실, 조리실 등이 종합적으로 구성돼 있어 매달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같은 건물 2층에는 다양한 놀이 기구와 체험활동을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 구로구 개봉1동점’이 있어 두 곳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 첫 달인 1월 한 달간은 ▲출산준비교실(3주 과정) ▲토요 부부 출산준비교실 ▲영양 만점 이유식 준비 ▲모유 수유 진료소(클리닉) ▲영유아 안전교육 ▲아기 안마(베이비 마사지)(3주 과정) ▲토요 아빠 아기 안마(베이비 마사지) 등 7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여는 모자건강센터가 임산부와 영유아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모자건강센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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