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특허를 출원한 음식물자원화시설 퇴비 선별기는 진동과 진공 흡입 방식을 결합해 퇴비에 섞인 이물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거해 품질 높은 퇴비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특허 제10-2987485호 ‘비닐 분리장치 및 이를 포함한 음식물 퇴비화 시스템과 비닐 분리 방법’으로 등록됐으며, 특허권자는 해남군이다.
특히 이번 특허의 발명자로 해남군 재활용 선별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근선(환경미화원), 홍순근(공업직), 고녕완(환경직) 직원이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장 업무 수행 과정에서 느낀 불편과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수차례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 최적의 설비를 개발하면서 공직자의 창의성과 책임감을 보여준 모범사례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해남군 생활자원처리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해 퇴비 등으로 자원순환을 하는 시설이다. 기존에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지급했으나 퇴비에 남아 있던 비닐 등 이물질이 많아 수요가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번 발명을 통해 비닐 제거율이 크게 향상되면서 퇴비 품질이 개선됐고, 수요도 2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거름망과 자력선별기를 설치한 결과, 매년 5건 이상 발생하던 소뼈 등 이물질로 인한 파쇄기 고장이 올해는 한 건도 일어나지 않으면서 연간 5,000여만 원의 수리비 절감 효과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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