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들의 고향·가족 그리움을 함께하다··· 노원구, 22일 합동차례·음악회

    인서울 / 홍덕표 / 2023-09-21 15: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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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민족통일예술단 춤 볼거리
    ▲ 2022년 추석 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추석을 맞이해 22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개최한다.


    올 8월 기준, 지역내 북한이탈주민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99명으로, 구는 이들에게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여가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매년 추석 합동차례와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구와 노원구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울북부하나센터와 협력해, 이날 오후 6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2023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연다.

    먼저, 식전행사로 오후 6시30분부터 20분 동안 합동차례를 진행한다. 자유롭게 가족·친구 단위로 무대 뒤편으로 나와 차례를 지내면 된다. 또 무대 한켠에는 큰 우체통을 놓아 북녘 가족에게 마음을 담은 '고향으로 가는 편지'를 작성해볼 수 있다.

    본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100여명과 함께, 2012년 결성돼 구민과 북한이탈주민 25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남북어울림합창단', 지역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한어울림합창단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이상주 지휘자의 독창과 북한이탈주민의 편지 낭독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 평화민족통일예술단이 북한 전통춤인 '물동이춤'과 네 벌의 옷으로 계절을 표현해 마술춤으로도 불리는 '사계절춤' 공연을 선보인다.

    남북어울림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즐거운 나의 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 내 조국'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 추석도 소외받고 외로운 이 없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만들고자 북한이탈주민분들을 위한 추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노원을 새로운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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