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해 첫 '군민과의 대화' 성료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02-05 15: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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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진입로 확포장 등 건의 76건 접수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최근 2024년 첫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예년과 달리, 농수축산임업 종사자, 작목반, 학습모임 참여자, 자원봉사단체, 여성단체회원, 청년 및 소상공인 등 더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 응원 영상과 군정 보고 및 군민과의 대화, 지역경제 활력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군정 보고는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가 지난해 주요 성과와 새해 비전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 순으로 이뤄졌다.

    군은 2024년 역점사업으로는 ▲10대 소득작물 집중 육성 통한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으로 고소득 창출 ▲노인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강화로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구현 ▲2024년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추진, 지방정원 조성, 전라남도 세계도자기 엑스포 개최, 월출산국립공원탐방기반시설 조성 등으로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11개 읍ㆍ면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격려와 건의 내용을 사전에 촬영해 실생활 속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군정 방침을 행사에 녹여내 주목받았다.

    군민들은 영상을 통해 논 진입로 확ㆍ포장, 농로 포장, 옹벽 설치 등 주민숙원사업 뿐 아니라 흑염소 친환경먹이 지원사업, 딸기육묘장 시설하우스사업 확대, 외국인 근로자 일자리수급 정책 마련, 6070 디지털 활용과 일자리 연계한 교육, 군과 소상공인 사이의 소통창구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76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으며, 모든 건의 사항은 담당 부서에서 현장 조사한 후 공익성과 사안의 시급성을 판단해 처리할 예정으로. 처리 상황은 소요사업비, 시기 등 구체적 계획 수립후 건의자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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