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누드사진분과(위원장/정지우)는 지난 22일, 김종범 사진문화관(논산)에서 위원 단합대회를 겸한 누드모델 촬영회(출처=한국사진작가 누드사진분과) |
[전주=황승순 기자](사)한국사진작가협회 누드사진분과(위원장/정지우)는 지난 22일, 김종범 사진문화관(논산)에서 위원 단합대회를 겸한 누드모델 촬영회를 가졌다.
이날 최차열,선종백 부이사장을 비롯해 윤보상(이사),한용상(충남도지회장),장한이(세종지회장),이순용(조류분과위원장),윤영녀(디지털사진분과위원장), 전주지부 유찬도 지부장 등이 참석해 많은 축하와 함께 침체일로의 누드사진예술 재점화를 위한 응원의 목소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차열 부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 정운봉 선생에 의해 르네상스 시대를 연 누드 사진 예술이 다소 위축돼 아쉬움 없지 않지만 고군분투하는 누드 사진 분과가 있어 퍽 다행스런 일이아닐 수 없다”면서 위원들의 노고와 함께 위원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촬영 장소를 제공한 사진문화관 김종범 관장은 환영사에서“우리 분과와 사진문화관 간 유기적 관계를 강조하면서 상생 발전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금번 누드촬영회는 체조선수 출신 러시아 모델과 우직하고 노련한 허경삼 지도위원의 지도로 우중 속에서 펼쳐졌다.
높은 기온과 함께 비가 내리는 등 장마 탓에 습하고 비를 피해야 하는 어려움 없지 않았지만 “우중 촬영의 묘미를 만끽하자”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분과위원들의 모습에서 창작 욕구가 솟구치고 있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원들의 열정만큼이나 여기저기에서 협찬도 뒤따랐다.
5기 촬영회 유광종회장님 손토시, 펠리칸 카메라 이웅 대표님 카메라 주머니, 다비치 안경 전주객사지점 안경천.
특히 장한이 세종지회장은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을 협찬해 비와 땀으로 얼룩진 지친 촬영자들을 위해 갈증 해소는 물론 더위를 한 방에 날리는 감동을 선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촬영의 무대가 된 김종범 사진문화관은 논산의 한적한 마을에 사진 전시장 건물이 들어서고, 대나무 숲에 갖가지 조형물을 설치해 야외 촬영 세트장을 마련하는 등 영화촬영지를 방불케 하며 사진 마니아들로부터 국민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