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어르신 교통비 지원 지속··· 버스·택시비 月 최대 5만원 환급

    환경/교통 / 여영준 기자 / 2026-07-21 15: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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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회 임시회서 조례 가결
    ▲ 어르신 교통비 지원 카드 사용 모습. (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는 지난 20일 열린 제303회 중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중구 어르신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중단 없이 이어가게 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지난 6월30일 기존 조례가 일몰돼 효력이 종료되자,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공백 없이 이어가기 위해 구와 의회가 뜻을 모으며 신속하게 이뤄졌다.

    구는 지난 2023년 11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시작했다.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면 실제 사용한 교통비를 월 최대 5만원까지 환급해 준다. 지난 5월 말 기준 신청자는 2만3800여명이다.

    지난해 8월 실시한 ‘2025 어르신 교통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2.2%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4년보다 11.9%p상승한 수치로, 정책에 대한 호응과 체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어르신들은 △외출·이동 편리성(55.9%) △경제적 부담 완화(46.7%) △건강 개선(15.9%) △사람들과의 만남 증가(14.7%) △정서적 활력(13.9%) 등을 주요 변화로 꼽으며 어르신의 98.2%가 ‘생활 변화’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교통비 지원 이후 79.5%가 외출이 늘었다고 답했다. △주 2~3회(37.9%) △주 4회 이상(22.2%) △주 1회(17.8%) 순이었고, △‘거의 차이 없음’은 19.6%였다. 지난 2024년과 비교하면 ‘외출 증가’ 비율이 70.9%→79.5%로 뛰고, ‘차이 없음’은 26.8%→19.6%로 줄어 사회활동의 폭이 확대되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교통비는 병원 진료(33.1%), 시장·마트 장보기(21.4%), 일자리 출근(18.1%), 가족·친지·친구 만남(13.3%) 등 생활 곳곳에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기존 조례 일몰에 앞서 입법예고 등 사전 절차를 밟고, 지난 1일 민선9기 출범과 동시에 구의회에 조례안과 예산안을 제출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를 토대로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전화기반 택시호출 지원체계를 구축해 이동 편의를 한층 높일 구상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어르신장애인복지과 어르신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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