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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소방서, 11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월출산국립공원과 함께 강진 무위사에서 가을철 산불대비 합동소방훈련 기념촬영 / 강진소방서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11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월출산국립공원과 함께 강진 무위사에서 가을철 산불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강진소방서와 월출산국립공원 직원 등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봄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 사례를 교훈삼아, 천년고찰 무위사를 대상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무위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초기 대응 및 진화체계 점검’, ‘유관기관 간 임무 분담 및 공조체계 확립’, ‘문화재 보호 중심의 화재 확산 방지’ 등 실질적인 대응훈련에 중점을 뒀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무위사는 국보 제13호 극락보전과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등 귀중한 문화재를 다수 보유한 역사적 사찰로, 산불로부터 반드시 보호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진소방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홍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가을철 산불로 인한 인명 및 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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