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가 최근 제34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1회 종로구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준공을 앞둔 주차장 복합시설 공사 및 운영, 주민편의증진 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구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사업들로 편성됐으며, 당초 기정예산 5927억원보다 170억원(2.9%)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161억원 증액, 특별회계는 9억원 증액돼 총 6097억원으로 수정 의결됐다.
주요 편성 내역을 보면 보조금 반환금과 공모사업 및 국·시비 보조사업비 등 145억2000만원, 준공을 앞둔 주요 시설 공사 및 운영을 위해 옥인 스포츠 센터 공사비와 운영비 예산으로 12억6000만원, 창신소담 주차장 복합시설의 도서관 운영비 2억5000만원,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비 2억원을 편성했다.
또, 구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돌봄이웃활동가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 지원 등 주민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4억7000만원, 마포자원회수시설 폐기물 반입 수수료 6억2000만원, 장애인 활동지원 및 어르신장기요양보험 분담금 등 취약계층 지원에 1억5000만원도 이번 추경에 포함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 일반회계 사업예산 중 공공성 및 시급성을 감안해 폐기물 반입료 3225만원을 감액하고,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엘리베이터 및 승가사 전기화재예측시스템 등 설치를 위해 3225만원을 증액해 구민의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 사업에 새롭게 반영했다.
라도균 의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구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마중물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라며 “이번 정례회에서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안이 면밀한 심사를 거쳐 통과된 만큼 예산 편성의 취지를 살려 책임감 있게 집행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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