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55.2% 달성 온 힘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군청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에서 연 1조원 규모로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군은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3년간 192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농기계 안전교육 보관시설 건립 등 14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행안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기준을 공유하고, 확정된 기금 투자사업의 집행 부진 사유를 공유해 집행 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성과 분석, 집행 실적의 비중이 강화돼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의 집행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보고회를 포함, 올해 여섯 차례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고, 1월 기준 7.9%였던 집행률을 이달까지 38.3%로 높였다.
올해 연말까지 목표는 55.2%의 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말 출납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영암군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기금 투입 사업의 집행률 제고가 절실하다"며 "특히 사업 추진 지연 요인들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기금의 적기 집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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