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단지 정보공유·공동작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온라인 스캠(사기) 등 초국가 범죄 척결을 위해 치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4일 서울에서 모하드 칼리드 빈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경찰청장과 회담하고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치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동남아시아에 거점을 둔 스캠 단지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작전, 도피 사범 검거·송환 등 양국의 구체적 공조 범위가 담겼다.
아울러 양국은 범죄수익 동결과 환수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 대행은 이스마일 청장에게 초국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경찰청 주도로 만들어진 '국제공조협의체' 참여도 정식 요청했다.
이스마일 청장은 협의체 가입을 포함해 신종 사이버 범죄에 함께 맞설 수 있는 다각적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와의 MOU 체결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조직에 대한 강력한 압박이 될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치안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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