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억원(지원금 3억6000만원, 구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장수산 일원 0.7km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등산로의 계단과 턱을 없애고, 목재 산책로와 황토길, 안전 난간 등을 설치해 보행약자도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장수산둘레길 무장애나눔길’로 명명돼 나눔길 조성 부문 우수 사례로 평가됐으며, 구는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오는 30일 열리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설명회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이번 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보행약자들이 숲에서 휴양과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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