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일 군민과 향우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명현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민선8기의 반환점을 지나는 올해는 해남의 20년, 30년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라며 “우리 해남의 미래세대는 더 이상 땅끝이 아닌 대한민국의 중심, 유라시아의 시작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히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장기성장의 동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민선7, 8기 역대 최대의 군정성과를 결집해 해남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더 큰 해남의 미래를 구상하고, 장기발전의 전략을 가속화 하고자 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KTX해남노선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등 3대 역점사업을 비롯해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탄소중립 에듀센터 및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 신성장 산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미래세대의 먹거리가 될 장기발전의 동력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명 군수는 해남의 미래비전으로 첨단기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곳, 그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세계적 관광레저도시에서 관광객이 북적이는 곳, ‘사통팔달 전국으로 통하는 살기좋은 경제도시’를 제시하고, 군민과 향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해남발전의 마음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함께 만드는 변화, 더 희망찬 해남’을 주제로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은 군민과 향우들이 화합해 군정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기념행사와 함께 군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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