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전·부산 이어 올해 울산·대구·안산·청주 개점... 전국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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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 김승배 원장, 한국굿윌산업협회 유영균 대표,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 한상욱 부문장,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 이용훈 사원,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청주복지재단 최은희 상임이사, 우리은행 청주금융센터 이왕재 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충북 청주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희망의 문을 열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1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매장이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은 우리금융과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건립한 열두 번째 매장이다.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에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는 울산에 이어 대구, 안산, 청주 등 거점 도시에 신규 매장을 선보이며 굿윌스토어를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청주 지역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일할 수 있는 기회는 기본적인 권리이자 사회 참여의 출발점인 만큼, 우리금융은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꾸준히 확대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물품 기부함인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 코너에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우리WON뱅킹 앱(App)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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