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베트남서 'K-수산식품 수출상담회'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4-07-09 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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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281만달러 수출의향협약 성과
    9만3000달러 수출계약도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경남도 K-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촉 행사와 수출상담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경남대표단의 베트남 방문 이후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경남의 수산식품기업 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수출의향협약 281만달러와 9만3000달러(한화 약 1억2800만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도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베트남 호찌민의 신도시인 투득군에 있는 티쏘 몰(Thiso Mall Sala)에서 현지인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ㆍ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베트남 시장 개척에 참여한 9개 사 중 7개 업체가 참여해 조미김, 굴 통조림류, 부각류, 젓갈, 게장, 해물떡볶이 등 가정에서 바로 먹을 수 있거나, 요리가 간편한 17개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온라인 홍보ㆍ판촉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베트남의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했고, 3350여개의 ‘좋아요’와 200여개의 댓글이 달려 경남의 K-수산식품 인기를 확인했다.

    현지에서 시식 행사를 열어 경남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활굴, 참돔 등 활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현지 바이어와 50만달러의 수출의향협약도 체결했다.

    행사 기간 중 베트남 현지 바이어 20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베트남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했고, 11건, 281만달러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도는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추경으로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수출 업체의 해외 마케팅 경비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 청도 수산박람회 참가와 국내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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