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정책위의장 “국힘-개혁, 법안 처리에 협력해야”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상은 아직도 완전 밝혀지지 않았다. 2차 종합특검으로 하루빨리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한 점 의혹도 없이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내란특검이 내란수괴 윤석열 사형, 김용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윤석열ㆍ김건희 일당이 무너뜨린 국격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강력한 민생ㆍ개혁 입법으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것이 2026년 국회에 부여된 엄중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에 대해 “그런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지금 뭘하고 있나. 거짓 사과로 국민을 기만하고 오늘도 2차 특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있다”며 “진실이 두려운가. 민주당은 내일(16일) 종결 표결을 통해 2차 특검법을 처리하고 이 무의미한 방탄의 시간을 끝내겠다. 멈춰버린 국회의 시계를 반드시 민생으로 돌려놓도록 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 본회의장 문턱에는 국민의힘의 억지와 방해에 막혀 잠자고 있는 민생 법안이 무려 185건에 달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때문에 차갑게 식어가는 법안 하나하나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이날 같은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오늘 상정 예정인 2차 종합특검법에 필리버스터 강행을 예고했다”며 “장동혁 (국민의힘)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대표는 법안 저지에 힘을 모으겠다며 내란 청산 반대 야합에 함께 나섰다”고 꼬집어 비판했다.
그는 “이제 다시 원팀이 되신 건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정치공학적인 계산으로 국민을 공분하게 할 것이 아니라 2차 종합특검법 처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그는 “아울러 정교 유착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신천지를 포함한 통일교 특검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통일교만 해야 한다, 민주당만 해야 한다’고 떼를 쓰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정치적 셈법을 앞세워 국가와 국민에게 해악이 되는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여당의 2차 종합특검법 추진과 관련해 “지금 필요한 것은 야당 탄압 특검 연장이 아니라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과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민주당 특검의 은폐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공정한 쌍특검”이라며 반발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골라 특검 수사를 추진하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황당무계한 특검으로 여당 내부의 비리 의혹을 덮고 야당을 탄압해 지방선거에 이용하는 정치 공작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국민 삶을 살리기 위해 즉각 민생 협치의 장으로 나와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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