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교육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중 (16일 0시 기준)10∼15일 엿새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총 2317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격리대상자(확진자)는 별도로 지정된 전국 110개 시험장 또는 25개 병원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으며, 격리기간이 7일인 점을 고려하면 11일부터 확진된 수험생들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인 수험생은 3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평균 확진 수험생이 400명 정도이고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 17일 수능 당일 별도 시험장 등에서 시험을 볼 응시자는 2400명 안팎이거나 이보다 약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곧바로 인근 병·의원 등을 찾아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확진될 경우 이를 교육청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