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치매관리 원스톱 시스템 구축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05-23 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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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검진ㆍ맞춤형 치료관리 통합서비스 제공
    진단 땐 月 3만원 지원... 기저귀 등 조호물품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행복한 노년의 첫걸음이 되는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과 치매 관리에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 건강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치매환자 조기 발견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치료관리 등 통합서비스가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군은 60세 이상 모든 군민의 치매선별검사를 목표로 올해부터 매년 1만여명씩 치매선별검사를 실시, 2025년까지 전체 대상자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 등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인지선별검사)을 상시 무료로 시행하며, 보건기관 방문이 힘든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도 추진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치매약을 복용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월 3만원 이내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기저귀, 물티슈 등 조호물품을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일반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교실,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가족교실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군민과 함께하는 치매인식개선과 안심환경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치매에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파트너 양성과 치매 극복 선도단체, 치매안심가맹점 등을 확대 지정해 지역사회의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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