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관광명소 VR전시관을 통해 접속한 홍대 걷고싶은거리.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0일 구청 홈페이지에 '마포구 관광명소 VR전시관'을 개관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VR전시관은 35개의 구 대표 관광명소를 ▲힐링 ▲문화역사 ▲젊음 ▲도전 4개 분야로 나눠 294개의 VR콘텐츠로 구현한 것이다.

이에 따라 PC나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VR전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힐링 명소는 15곳으로, 일명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경의선숲길공원', 억새풀로 유명한 '하늘공원' 등이 있으며, 문화역사 명소로는 국내 유일 비잔틴풍의 교회 건물인 '성니콜라스 대성당'과 석유를 보관하던 곳을 문화로 채운 '문화비축기지' 등 9곳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젊음 명소에는 젊은이들의 놀이터 '홍대 걷고싶은거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핫플(Hot Place) '망리단길'을 포함한 9곳이, 도전 명소에는 '서울시산악문화체험센터'와 '월드컵경기장'이 준비돼 있다.

접속 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문화관광→문화관광→관광명소 VR전시관'으로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주소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아울러 VR콘텐츠는 360도 회전과 확대가 가능해 입체감 있는 영상으로 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와 연계된 추가적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예비 관광객이나 구 관광상품을 기획하는 여행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관광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VR콘텐츠로 최신화하고, 서비스 기능 보완 등으로 VR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해 관광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VR전시관은 관광업계가 관광객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수립으로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