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 편의 높여... '어울마당' 열린공간도
어울림센터는 국비 4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1억원 투입, 동천 저류지길 37(풍덕동 1789)에 위치하고, 전체 면적 3만1109㎡, 지상 3층 규모의 2개 건물(어울림체육센터와 어울림도서관)로 구성돼 있다.
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시설로 1층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육교실, 2층 헬스장, 다목적실, 3층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교육실이 있으며, 순천시장애인체육회가 입주해 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약자들을 위해 문턱을 없애고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꼼꼼하게 설계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어울림도서관은 애니메이션, 정원,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특성화도서관이다.
1층과 2층 테마별 자료실에 다양한 AIㆍ디지털 장비를 구축해 400만여종의 전자자료와 특화장서를 제공한다.
또한 도서관 2층의 핵심공간인 ‘어울마당’은 소통과 휴식을 겸한 열람 공간이자 전시, 공연, 행사 등에 다용도로 활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시설과 문화 공간이 결합된 어울림센터는 구도심과 신도심에 인접하고 오천동 공동주택 단지와 오천그린광장 부근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및 관련 시설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각종 행정 절차를 이행 완료하고, 2022년 7월 공사에 착공한 뒤 2년여간 공사 끝에 오는 9월 센터 문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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