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 내 갈등으로 동료를 감금하고 폭행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2명과 키르기스스탄 국적 20대 남성 2명 등 총 4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인천 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B씨를 감금하고 폭행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함께 활동하던 B씨가 자수 의사를 밝히며 약 2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분실했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2시30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 전원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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