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도 기획·제작, 교육과 문화 결합의 성과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이사장 박성민)은 청소년들이 참여한 우수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작 ‘안전에 대해 다시 말하다 <아임세이프티>’를 오는 9월 6일(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전을 주제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캠페인 영상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주제 선정부터 촬영과 편집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청소년들이 다룬 주제는 ▲지진 ▲딥페이크 ▲자전거 안전 ▲전동킥보드 등 총 4가지로,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1부 청소년 제작 영상 상영, 2부 영화 <엑시트> 관람으로 구성된다. 이번 상영회는 단순한 결과 발표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관람객 초청과 행사 운영까지 직접 준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역 주민에게는 안전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문화 저변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당일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홍보 포스터에 삽입된 큐알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계양청소년문화의집으로 하면 된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제작한 영상과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안전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돗자리 영화제가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적 효과와 문화적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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