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크ㆍ해상케이블카 젊은 세대들 큰 호응
4est수목원ㆍ오시아노 관광단지 등도 인기몰이
[해남=정찬남 기자]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전남 해남군내의 핫플레이스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층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해남 우수영은 지난 2021년 우수영 울돌목 바다 위 스카이워크와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면서 역사관광지로서 굳어진 이미지를 깨고 스릴과 재미가 넘치는 장소로 탈바꿈 하고 있다.
총길이 110m의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유속을 가진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직접 느끼며 걸어볼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명량해상케이블카는해남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 녹진타워를 오가는 약 1km 거리의 울돌목 해협을 케이블카를 타고 건널 수 있다.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물론 13대의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울돌목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짜릿하게 감상할 수 있다.
현산면 봉동마을에 위치한 4est수목원은 6만여평 숲을 따라 14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인문학과 수목원의 만남을 주제로 동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이 담긴 소정원들이 다채롭게 조성돼 있다.
특히 8000여그루를 식재한 수국정원은 국내 최대 규모로,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수국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달부터 촉성 재배한 화분수국 전시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수국 축제가 열린다.
오시아노 관광단지는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릴 정도로 수려한 해변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올 초 전객실에서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리조트 호텔이 착공, 2023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해남군 계곡면에 위치한 문가든은 황폐지의 밭과 과수원을 수년간에 걸쳐 카페와 정원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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