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군이 최근 본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대상으로 '민원담당공무원 순회 심리상담'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심리상담은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면서 받는 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폭언, 폭행 등 특이 민원으로 인한 고충 해소와 회복탄력성 향상으로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영광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 상담사가 출장해 건강확인 시스템을 이용한 혈관 건강과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심리지원 관련 척도(우울 검진 등)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이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하고 안정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군민들을 더욱 더 편안하게 맞이하여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모두가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비상대응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을 연계한 비상상황대비 모의훈련 반기별 실시, 안전시설(CCTVㆍ비상벨ㆍ전화녹음시스템), 민원창구 투명 가림막 설치, 민원실과 사무공간 분리 및 민원담당공무원 보호 음성안내 등 올바른 민원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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